김병수 울릉군수, 2022년 국비 확보에 총력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총 1,285억원 규모 국비 지원 건의

김정우 기자 | 입력 : 2021/07/26 [07:58]


[명성일보=김정우 기자] 지난 23일 김병수 울릉군수는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총 1,285억원 규모의 2022년 국비 지원 건의를 위해 보건복지부, 행정안전위원회, 기획재정부를 방문하여 관계자들과 논의했다.

이날 오후 1시 30분경, 김병수 울릉군수는 지역구 의원인 김병욱 국회의원과 함께 보건복지부를 방문하여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과 지역보건의료사업 업무대행 사업비에 대해 논의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지역보건의료사업 업무대행 사업은 의료접근성과 전문의료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울릉군에 필수 진료과목인 내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전문의를 채용하여 인력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특히, 지역보건의료사업은 관내 보건의료원이 유일한 종합 의료기관이며 2021년 내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등에 전문의료인력이 미배치된 울릉군에서는 반드시 진행되어야 될 사업으로 꼽힌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내년도 국비 사업비 9억원을 해당 사업에 지원해주기를 건의했다.

이후 행정안전위원회를 방문하여 서영교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에게 경로당 인근의 협소한 도로를 확장하는 ▲남서도로 확포장사업(10억)과 경로당 등의 복지시설 수용인원이 부족한 천부리에 주민여가시설을 신설하는 ▲천부마을 주민여가시설 건립 사업(10억)의 내년도 국비 지원을 건의하였고,

기획재정부를 방문하여 2022년 국비 지원 건의 사업으로 울릉군 정주여건 개선과 인프라 확충을 위한 ▲울릉공항 건설 사업(1,140억원) ▲울릉(도동항) 연장 사업(21억원)과 주민 안전을 위해 월파 등 재해에 대비하는 ▲울릉 태하1리 지구 연안정비(9억원) ▲사동1지구 연안정비(7억원) ▲울릉 현포항 방파제 보강(6억원)을 건의하였다.

이어서, 관광·휴양·문화 등 지역특색에 맞는 어항 건립을 위해 ▲울릉 저동항 다기능어항 건설 공사(66억원)와 울릉공항 개항 등에 따른 급수량 증가에 대응하는 ▲통합상수도 시설공사(7억원)을 건의한 후, 총 1,256억원 규모의 7개 사업의 경제성, 향후 계획 등을 안도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과 논의했다.

안도걸 기재부 제2차관은 ‘직접 방문해주신 김병수 울릉군수께 감사드린다. 추후 사업의 필요성과 효용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검토해야겠지만, 울릉군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사업들인 만큼 최대한 긍정적으로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재정 자립 기반이 약한 울릉군으로서는 대규모 지역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 국비확보가 절실하다. 이번 방문이 국비 확보에 발판이 되어, 지역민들을 위한 사업을 진행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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