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박태완 구청장, 전국에 울산 평생·혁신교육 알린다.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울산 대표로 선출...5개 구·군 평생학습 네트워크 구축

김정우 기자 | 입력 : 2021/04/22 [19:48]


[명성일보=김정우 기자] 평생학습 도시이자 울산 혁신교육의 선도 도시인 중구의 박태완 구청장이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회장 곽상옥 오산시장)의 권역별 대표로 선출됐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최근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권역별 시·도 대표 가운데 울산광역시 대표로 선출돼 지난 21일 오후 1시부터 열린 제9대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운영위원회에 참석했다.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는 민법 제32조와 평생교육법 제15조 교육부 소관 비영리법인의 설립 및 감독에 관한 규칙에 따라 2004년부터 설립된 법적 협의체이다.

전국 평생학습도시 간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상호 공유하고 협력함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된 협의회는 현재 교육부에서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177개의 지방자치단체장과 75개 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구성돼 있다.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는 각 평생학습도시 공동 현안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각종 진흥 사업, 관련 기관과의 공동협력에 대한 사업, 평생학습도시 추진을 위한 각종 연수과 연구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서울 중구 세종대로 124에 위치한 한국프레스센터 건물에서 2021년 제1회 운영위원회 임원 회의와 미래교육 3.0 단체장 정책 연구모임, 교육부장관 간담회 등으로 진행됐다.

먼저 임원 회의에서 박태완 중구청장 등 참석자들은 운영위원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듣고, 2021년 평생학습 사업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온 국민의 평생학습 문화 확산을 위해 EBS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평생학습 정책개발과 홍보를 위해서 국가평생교육원, 시도평생교육진흥원협의회와 3자간의 업무협약도 맺었다.

또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 단체장 연구모임인 ‘미래교육 3.0 연구회 출범식’을 갖고, ‘지방자치단체의 미래 : 교육에서 답을 찾다’를 주제로 특강을 들었다.

이번 특강에는 이광재 국회의원이 강사로 나서 ‘지자체가 교육에 집중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김태정 인천광역시 교육청 마을교육지원단장이 ‘마을교육 공동체 : 주민교육자치로 새로운 길을 만들다’라는 제목으로 주민자치교육에 대해 강의했다.

끝으로 유은혜 교육부장관과의 정책간담회를 통해 평생학습도시와 혁신교육에 대한 상호 의견교류의 시간도 가졌다.

울산 중구는 지역 대표 평생학습관을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의 삶 속에서 끊임없이 자기개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혁신교육을 통해 역량을 키운 주민들이 우리아이들의 배움과 삶이 일치하도록 연결해주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혁신교육지구로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울산은 젊고 더 성장할 수 있으며, 5개 구·군이 모두 평생학습도시임에도 그동안 경제 성장에 매달려 평생교육이나 혁신교육에 대한 관심이 다른 곳에 비해 크지 않았던 곳이었다”면서 “하지만 미래 산업이 문화, 신재생, 관광 등 굴뚝 없는 산업으로 이전되고 있고, 울산 인구 구성에서도 베이비부머와 같은 은퇴자부터 진로에 고민이 많은 청년까지 평생교육으로 보듬어야할 대상이 많아졌으므로 이들을 위한 정책적 기반 마련, 미래교육 가치 실현, 다양하고 손쉬운 정보 공유 등을 통해 달라진 평생학습도시이자 혁신교육지구로 울산을 만들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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