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미세먼지 안심쉼터(옥외형 공기정화장치) 설치 운영

김정우 기자 | 입력 : 2021/04/22 [12:17]

안성시, 미세먼지 안심쉼터(옥외형 공기정화장치) 설치 운영


[명성일보=김정우 기자] 안성시는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된 공도읍 만정리 일원 중앙어린이공원 및 만정유적공원 인근 2개소에 주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미세먼지 안심쉼터를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월에도 버스 왕래가 많은 낙원동 시민회관 승강장과 공도 주은풍림아파트 승강장 등 2개소에 미세먼지 쉼터를 설치하였으며, 기존 경로당 등 50개소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하여 미세먼지 쉼터로 지정해 운영 중으로, 이번 미세먼지 안심쉼터가 추가 설치됨에 따라 시에서는 총 54개의 미세먼지 쉼터를 운영하게 된다.

이번에 설치된 ‘미세먼지 안심쉼터’는 상층에 형성된 침강 먼지를 기온역전층 형성을 통해 1차적으로 방어하고, 2차적으로 루프탑에 장착한 공기정화장치를 통해 미세먼지가 제거된 깨끗한 공기를 밀도 제어시스템을 통해 배출하여 미세먼지를 정화하며, 안심쉼터 내·외부의 미세먼지를 측정하고 측정된 농도를 바로 모니터로 표출하여 시민들이 공기 정화 상황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미세먼지 안심쉼터 내 공기밀도 제어 시스템으로 돔 형상의 공기막을 형성하여 쉼터 외부의 더운 공기를 차단하여 여름철 혹서기에는 외기온도 대비 3~5℃ 낮은 온도와 습도조절로 ‘무더위쉼터’로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시 관계자는 “영유아, 어르신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이 고농도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미세먼지 안심쉼터를 이용하길 기대한다”며 “쾌적한 미세먼지 안심쉼터가 될 수 있도록 이용하는 모든 시민들이 깨끗하게 쉼터를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12일부터 운영 중인 안성시 수소충전소 인근에도 시민들이 맑은 공기를 마시며 쉴 수 있도록 미세먼지 쉼터가 조성되었으며, 시는 앞으로도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미세먼지 안심쉼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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