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일보=김정현 기자] 오산시는 지난 26일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4년 경기도 문해의 달 시화전’에서 오산시 성인문해교실 학습자 10명이 수상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2024년 경기도 문해의 달 시화전 및 시상식은 성인 문해교육의 필요와 중요성을 알리고 비문해 학습자를 격려하기 위해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파주캠퍼스에서 개최됐다. ‘문해, 온 세상이 다가온다’라는 주제로 시화, 엽서쓰기 2개 부문으로 지난 6월 공모가 진행됐으며 오산시는 관내 성인문해교실 학습자가 부문별 작품을 제출하여 10개 작품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시화 부문에서 ▲경기도교육감 최우수상에 1개(숨박꼭질)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 최우수상에 1개(우짜꼬) ▲경기도 평생교육진흥원장 우수상에 3개(밝은 세상, 장미처럼, 다시 피는 장미) ▲전국문해기초교육협의회장상에 1개(엄마)가 각각 수상했다. 엽서 쓰기 부문에서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 최우수상에 1개(그리운 아버지께) ▲전국문해기초교육협의회장 장려상에 3개(막내 원영이에게, 딸 같은 며느리, 나의 용성이에게)가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수강생 중 한 분은 “오늘이 인생 최고의 날이다. 한글을 몰라서 너무 답답했고 소외되는 느낌이었는데 이제는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 꾸준히 공부할 수 있게 지원해 주신 오산시와 관계자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씀하셨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화전 공모 선정을 통해 오산시 성인문해교육의 성과를 널리 알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지역사회 내 성인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고 이를 더욱 활성화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명성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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