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인재 육성에 지역민들 앞장

묘산, 단체·개인 장학금 전달

김정현 기자 | 입력 : 2021/03/02 [15:35]

향토인재 육성에 지역민들 앞장


[명성일보=김정현 기자] 어려운 가정 형편에서도 명문대학에 합격한 유세운 군을 돕기 위해 지역사회 단체와 주민들이 발 벗고 나섰다.

세은 군은 묘산 관기리 출생으로 팔순 할머니 밑에서 조손가정으로 자랐지만, 할머니를 정성껏 섬기며 1년 재수 끝에 고려대 경영학과에 당당히 합격했다.

이에 묘산면의 기관·사회단체 및 주민들까지 ‘세은이를 훌륭한 인재로 키워야 한다’는 뜻을 모아 학자금과 기숙사비 마련을 위한 장학 모금활동을 펼친 것.이에 지난달 25일 세은 군의 모교인 묘산초등학교에서 뜻을 모은 단체와 주민들이 모여 장학금을 전달하며 세은 군에게 축하와 격려를 했다.

장학금은 묘산·동남초총동창회와 이정호 회장, 합천토종흑돼지 임직원 일동에서 각각 100만원씩과 기관장협의회와 면체육회에서 각 50만원, 이덕조 이장협의회, 합천농협 최정규 조합장, KG케미칼 안옥원 대표, 진성건설 박용업 대표, 관기마을 문홍권 이장, 주민 문한주씨 등의 성금이 모여 54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서 묘산초 박재식 교장은 “묘산초 출신의 세은 군이 명문대에 합격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효심과 의지가 굳은 세은 군이 이 나라와 고향을 위해 훌륭한 인재로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은 군은 “고향의 기관단체와 어르신들의 뜻을 평생 잊지 않고 가슴에 새기겠다”며 “열심히 노력해 꼭 훌륭한 사람이 돼 국가와 고향발전을 위해 보은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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