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2021년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로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 박차

김정현 기자 | 입력 : 2021/01/19 [11:16]

고양시, 2021년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로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 박차


[명성일보=김정현 기자] 고양시가 올해 신재생 에너지 보급사업을 적극 추진해 이산화탄소 1,529톤을 저감하는 등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이를 위해 정부의 그린뉴딜정책 관련 예산 확보에 노력을 기울여 다수의 국도비 보조사업으로 전년 대비 764%에 달하는 예산을 이미 확보해 올 한해 사업 추진을 위한 토대도 마련했다.

시는 작년 9월까지 시행한 경기도 시·군 종합평가 재생에너지 3020 부문에서 전체 2위, 평균 대비 2배 이상의 보급 기록을 세울 정도로 재생에너지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작년 말 기준 에너지자립률 11%를 달성해, 2030년까지 에너지자립율 20% 달성을 목표로 하는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정책 및 고양시 ‘에너지비전 2030’도 성공적으로 이행하고 있는 중이다.

전년도 성과에 이어 2021년 시는 신재생 에너지사업을 보다 확대 추진해 청정에너지 보급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주요 사업은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 미니태양광 지원사업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 등 민간지원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유휴 부지를 이용한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시민햇빛발전소 조성사업 등이다.

이 중,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은 민간주택, 공공시설 등 지원대상이 혼재되어 있는 구역에 1종 이상의 신재생 에너지원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한국에너지공단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5억8천만원을 확보해, 올해 민간주택 143개소에 태양광설비 405kW와 지열설비 140kW, 공공건물 6개소에 태양광설비 101kW 등을 설치하게 된다.

또한 작년부터 제2자유로 법면 3개소에 추진 중인 시민햇빛발전소 조성사업이 올해 완료되면 총 7개의 시민햇빛발전소가 조성되고 시는 향후 시민이 참여하는 시민햇빛발전소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고양시는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탄소중립도시의 조기 달성을 위한 의지를 확고히 하는 한편 지난 12월에는 분야별 전문가, 시민단체 등 40명으로 COP28 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해 2023년 개최 예정인 COP28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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